한글날을 맞아 그 동안 생각했던 것이 있어서 관련 글을 쓰려고 작정했다.
“블로그스피어
“를 한글로 바꾸면 사용하면 어떨까해서였다.
그런데 눈이 삐었지….
블로그스피어(Blogsphere)
가 아니라
블로고스피어(Blogosphere)
도 있었다.
그 동안
블로고스피어
라는 용어에도 그냥
블로그스피어로
읽고 이해왔던 것이었다.
외국사이트방문시에도 그래왔다.
얼마전에는 올블로그메인화면에도
블로고스피어
라는 이미지가 있어서
한번 혼내주려고(?)도 생각했는데….
결국,
wikipedia.com을 찾아보니 이랬다.
Blogosphere:
Bolgosphere는 블로그들과 그와 관련된 것들을 망라한 용어이다.
Blogsphere:
Blogsphere는 Lotus Domino를 위한 블로깅툴이다.
Blogsphere는 OpenNTF 프로젝트의 일종으로
http://www.openntf.org
에서
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.
네이버나 다음에는,
블로그스피어: 공간적 의미인 사이버스페이스와 달리 상호 연결을 통해 특유의 문화를 형성한다는 뜻의
용어 블로그 blog 와 영역 sphere 의 합성어이다.
흠 한국에서는 나와 똑 같이 이해하고 있네 !
그럼 위 용어사전을 쓴 이도 눈이 삐었네.
다시 구글에서 검색에 들어 갔다.
이런 아주 잡탕으로 혼동하면서 쓰고 있었다.
테크노라티에 올라오는 포스트들도 혼동하면서 쓰고 있었다.
이번에는 dictionary.com에 들어가 보았다.
여기서는 그냥 동의어로 설명하고 있다.
결국 어느 용어를사용하든 그 동안 생각해왔던 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될 듯하다.
누구는 블로고스피어를 쓰고 누구는 블로그스피어를 쓰든 속으로 딴지 걸 필요도 없겠다.
그런데 한글날을 맞아서
나는 그동안 “블로그스피어(블로고스피어)를 ”
블로그계”(界)
라고 바꾸어서 사용하면 어떨까?”
라고 생각해왔다.
경제계,연예계,화류계하듯이 말이다.
그래도 완전한 한글은 아니지만….